정신분석 및 정신치료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는 과정입니다.
모든 과정은 정신과 전문의가 같이 상의하고, 함께 해 나갑니다.
정신분석, 정신치료에 대한 마음을 정하셨다면 몇 회기 정도의 추가 및 예비 면담을 통해 구체적 이해를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추후에 치료 목표와 계획을 같이 상의합니다.
예비면담을 통해 정신역동을 포함한 전반적인 상태를 상의하며, 면담치료를 진행해도 될지, 한다면 어떠한 치료목표를 가지고 어느 정도의 빈도로 치료가 필요할지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상의합니다.
치료계획에 따라 회기당 45분,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는 주 1-3회, 정신분석은 주 4회의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개월에서 혹은 수년 동안, 무의식적 동기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끼치는 영향과 결과를 마주보고, 연관된 관계를 치료자와 함께 경험하는 과정 입니다.
대화를 통해 치료자 함께 무의식 중에 형성된 행동이나 생각의 방식과 패턴을 이해해 가고, 이러한 이해를 토대로 삶의 방식과 패턴을 바꾸어 나가게 됩니다.
치료가 충분히 진행되면 일상이 갈등에서 자유롭게 되고, 증상이 경감, 소실 되면 치료목표에 도달하여 종결을 논의합니다.
치료에서 경험한 변화와 그 과정을 같이 돌아보며, 종결 이후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준비가 되었을 때 종결을 시도합니다.
치료의 종결이 끝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종결 되더라도 소중한 경험들은 치료 후에도 반복되고 경험되어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